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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보여드리는 공사현장과 디자이너 김수현의 이야기

매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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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

제법 많은 부분을 그가 차지한다.

기업은 거대화되어 가고 개인들이 운영하는 소형 인테리어 매장은 점점 힘들어진다.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나 역시도 그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함께 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 흐름을 빨리 캐치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
뭍어가는게 아니라 내가 이끌어야 한다.

안주하지마라. 
여기서 
나만의...예가만의 독특함을
더 개발하고 더 공부해야한다.

돈의 논리가 아닌 감동을 줘야한다.
매머드같은 몸집불리기가 아닌 
나만의 무기로 무장해야 한다.

인테리어는 평수가 아니다. 많은 직원수가 아니다.
얼마나 그 집을 고민하느냐다. 
그 노력이.... 그 고민이  
실제로 표현되어야 진정한 인테리어다.
언제부터인지 아무런 고민 없이 껍데기 바꾸기만 고집하고 있다.

싸게싸게 박터지게 견적 싸움만 하고들 있다.
싼걸 택하면 싼티가 날수 밖에 없다.
어느정도의 합의는 서로들에게 존심은 지켜져야 한다.

어느 한계점에 다달으면 분명 곪아 터질것이다.

묵묵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팀이 빛을 발할것이다.

독특함이 없는....개성이 없는 인테리어는 
반드시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다름...
독특함...
특이함...
어떻게...
왜...
좀더....

이런 말들이 계속 머리속을 돌아 다녀야한다.


흐름의 큰 배에 승선했지만 방향을 정확히 잡고
운항할것이다. 예가만의 장점을 녹여야 명품을 만들 수 있다.
절대 잊지 않고 달릴 것이다.

생각지 못했던곳 배려가 없었던곳을 고민하라. 
그게 나의 2016년 과제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나를 찾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예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또 한번의 약속을 해드렸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쁘게 해드리겠다고.

내 능력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예가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너무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절대 그 마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인테리어는 상품을 파는것이 아니다. 작품을 남기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할 역할이고 내가 할일이다. 


= BM =
BUILD MASTERPIECE
written by 김수현